[뉴있저] 조국 사퇴 전격 발표...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은? / YTN

2019-10-14 564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한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최창렬 교수, 최영일 평론가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아침 9시 전에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을 했단 말이죠. 그러면서 이따 11시에 검찰개혁안 발표할 때 봅시다. 발표하고 점심 먹고 갑자기 간부회의 합시다, 그런 다음에 1시 반에 보도 유예 2시로 합시다라고 한 다음에 입장문을 돌려보냈으니까 검찰 간부들도 점심 먹고 나서 한 12시 반이나 돼서 알았다는 얘기가 되는 거거든요, 법무부 간부들도. 전격적이었습니다. 사퇴 배경이 뭘까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직접 밝힌 것도 있긴 합니다마는 최 평론가부터 말씀해 주시죠.

[최영일]
세 가지 말씀드릴게요. 우선 오늘 입장문에 나왔있는 첫 번째는 인간적 고뇌라고 봐요. 사적 영역입니다. 오늘도 다섯 번째로 배우자가 검찰에 소환돼 있는 거죠. 건강이 안 좋다는 건 우리가 보도돼서 익히 알고 있죠. 다른 일전의 언론 인터뷰에 나와서 저는 고졸이어도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시험 치죠, 이런 얘기를 했어요.
어쩌면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금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 됨으로써 고초를 겪고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을 거고요.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고뇌가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직을 끝까지 가보겠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다음 공적인 고뇌로 넘어오는데 대통령에 대한 부담. 지금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양분돼서 수백만 명씩 집회를 연일 하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대통령에게 얼마나 부담이 될까. 오늘 아마 여론조사를 보고도 가슴이 덜컥했을 겁니다. 그리고 입장문에 나와 있지 않은 하나를 더 보탠다면 6개월 후가 정확히 총선인데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어찌보면 여야 간의 갈등 해소는 야당에게 밀리면 국정수행은 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어쩌면 내가 오늘 불쏘시개라는 말도 나왔는데요. 나쁜 작용으로의 불쏘시개. 야당 승리를 돕는 뭔가 촉매재가 된다면 얼마나 큰 죄를 정권에 지게 될까 하는 고뇌가 있었을 거예요, 공직자로서의. 그래서 저는 당에 대한 또 대통령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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